English Hound’s interviewee today is Amy Huynh. Ms. Huynh currently resides in Hong Kong and is a Senior Associate at Noble Group, where she is part of the Global Mergers & Acquisitions team. She previously held positions at The Blackstone Group’s GSO Capital Partners and UBS Investment Bank and graduated magna cum laude from Harvard University with an A.B. in Economics and East Asian Studies and holds an M.B.A. from Harvard Business School. Ms. Huynh is currently a Board Director of the Harvard Club of Hong Kong and was on the Schools Committee of the Harvard Club of Long Island where she served as an alumni interviewer over five admissions seasons. She is a contributor to English Hound.
Helen: Hello, Amy. Thank you for taking the time out to be interviewed. Let’s talk first about your childhood. What was it like growing up as a Chinese-American in Long Island, New York?
Amy: I had a great childhood with supportive family and teachers, who gave me the time and space to be creative and inquisitive. At the same time, they also provided me with immense confidence and resources to push the boundaries of what I believed I could achieve. There’s this perception of certain unavoidable stresses associated with being “Chinese-American”, and I think I was particularly lucky to be isolated from these stresses. My parents were relatively laissez-faire about my academics, thus allowing me to discover my interests in learning rather than forcing my achievements through “tiger parenting” and perfectionist expectations. Also, my neighborhood had relatively few Chinese-Americans and I wasn’t inadvertently subjected to certain competitive pressures that some of my peers elsewhere may have felt.
Helen: Was English your first language?
Amy: At home, we spoke Cantonese. My first exposure to English was through my older sister, Kim, and PBS programs like Sesame Street. It’s amazing how quickly we can pick up a new language through interaction with others, particularly in a trusted and safe environment like school.
Helen: I think many students will want to know how you studied. Was there a technique you used to remember information?
Amy: My studying techniques evolved over time and depended on subject matter. In middle school, I would plaster the lessons all over the walls. In high school, I relied more on mnemonics — for instance, creating lists of key takeaways and then stringing together the first letter of each point into a new word. In college, studying was often less about memorization and more about internalizing the concepts. I found that I performed most strongly in classes where I was most engaged with the material– e.g. Confucian Humanism, photography, etc.
Helen: You attended the most prestigious university in the world, a school that many students dream of attending. What do you think helped you get admitted to Harvard?
Amy: I’m certain it had everything to do with the continuous support and guidance I received from my mentors: my loving sister, parents and aunts and uncles, as well as encouraging teachers. They helped me develop a sense of self and cultivated my drive to learn, to discover, and to be challenged. Harvard is an institution filled with students and faculty who approach academics, extracurriculars and community with great passion and commitment and those are deep lessons I learned from my mentors. I also think I was extraordinarily lucky.
Helen: Can you tell us about your experience at Harvard?
Amy: How much time do you have? I often wish I could turn back time and once again relive my college years. Harvard shaped who I am, from introducing me to friends to cultivating my interests to defining my career path. What I loved about Harvard was the vast opportunity to attend special lectures and events and learn from the leaders of their respective industries.
Helen: You interviewed students who were applying to Harvard University. What qualities were you looking for?
Amy: The candidates that most impress me are those who are natural leaders: passionate, driven, curious, excited and excitable. I want to know why they do the things that they do: what motivates them? I want to know if they want to change the world and how. I ask myself: could I see this person sitting in one of the classrooms or participating in one of the clubs on campus?
Helen: Much has been written about the Asian stereotypes at top universities — that they are math geeks who rely only on rote memorization and don’t socialize or participate in extracurricular activities. Do you think this is true?
Amy: I think there are those types of students at every university, and not exclusive to top universities nor to Asian. I’ve found that top universities tend to seek well-rounded candidates who can not only greatly benefit from that institution but who can also significantly contribute to the community as students and alumni. I know many Asians who are dynamic, social, engaging and highly involved, to say nothing of the fact that they are likewise, brilliant, worldly and exceedingly humble.
Helen: Do you have any advice for foreign students who will be attending Harvard?
Amy: Be open to meeting new people and having new experiences. I think it’s easy to quickly surround yourself with the familiar — those with similar backgrounds and from similar places. College is a great place to expand your horizons and extend your comfort zones. Keep your dorm room door open and you’re bound to meet lots of great people from your hall!
Helen: Can you share your educational philosophy? What advice can you give to students today?
Amy: I subscribe very much to the Confucian notion that learning is for the sake of oneself, and never for others, that learning is to develop the mind and character and not for expedient means. I encourage students to respect education, and not simply focus on attaining certain grades but to enjoy the overall learning process.
Interviewer Haewon Helen Whang is an attorney living in New York.
잉글리쉬 하운드는 오늘 에이미 흔을 인터뷰합니다. 에이미는 현재홍콩에 거주하고 있으며 노블 그룹(Noble Group)의 시니어 어소시에이트로 글로벌 인수 합병 팀에 소속되어 재직 중입니다. 그녀는 블랙스톤 그룹(The Blackstone Group)의 GSO 캐피탈 파트너 및 UBS 투자은행에 재직한 바 있습니다. 에이미는 하버드 대학교 경제학과 및 동아시아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하버드 대학교 경영대학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했습니다. 현재는 홍콩 하버드 클럽의 이사로 활동 중인 에이미는 미국 롱아일랜드 하버드 클럽의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며 5번 이상의 입학시즌에 걸쳐 동문 면접관으로 참여한바 있습니다. 그녀는 잉글리쉬 하운드의 자문위원 중 한 명입니다.
헬렌: 에이미씨 안녕하세요. 인터뷰를 위해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당신의 어린 시절이 궁금합니다. 뉴욕의 롱아일랜드에서 중국계 미국인으로 자라났는데 어떠셨나요?
에이미: 저는 창의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가족과 선생님들의 든든한 지원 아래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동시에 그들은 엄청난 자신감과 내가 믿는 것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주었습니다. “중국계 미국인”이라는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가 있는데, 저는 이러한 스트레스로부터 독립적이었다는 것이 특별한 행운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 부모들은 제 성적에 관해서는 자유방임적이었고 다른 “호랑이 부모들”처럼 성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배움 자체에 스스로 흥미를 찾기를 바라셨습니다. 또한, 제가 살던 동네에는 상대적으로 중국계 미국인들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곳에 사는 친구들이 겪었을 수도 있는 경쟁에 대한 압박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헬렌: 영어가 처음으로 배운 말이었나요?
에이미: 집에서는 홍콩어를 사용했습니다. 제가 처음 영어를 접한 것은 제 언니 킴과 세서미 스트리트(Sesame Street)와 같은PBS 교육 방송을 통해서입니다. 학교와 같이 특별히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한 환경에서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언어를 배울 때 매우 빠르게 습득할 수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헬렌: 제 생각에는 많은 학생들이 당신의 학습 방법을 궁금해 할 것 같은데요. 새로운 정보들을 기억하기 위한 당신만의 기술이 있나요?
에이미: 내 학습 방법은 시간에 따라 주제에 따라 진화했습니다. 중학교 시절에는 배운 것들을 온 벽에 도배를 해 놓았고, 고등학교 시절에는 끄집어 낼 수 있는 핵심 단어들을 목록으로 만들고 이것을 시작으로 하는 새로운 단어들과 연계하였습니다. 대학시절에는 암기 보다는 개념을 내재화하는 것에 집중하였습니다. 저는 유교적 인간주의, 사진 등 제가 가장 관심을 갖는 주제를 다루는 수업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헬렌: 당신은 학생들이 꿈에 그리는 세계에서 최고라는 하버드 대학교를 다녔습니다. 어떤 점이 당신이 하버드 대학교에 입학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나요?
에이미: 사랑하는 자매들, 부모, 이모, 고모, 삼촌들, 그리고 용기를 북돋아 준 선생님들 등 저에게 멘토가 되어 준 모든 이들의 지속적인 지지와 안내가 저에게 큰 도움이었습니다. 그들은 제가 누구인지 알 수 있도록 도와 주고 배움의 길로 인도했으며 도전의식을 갖도록 했습니다. 하버드 대학교는 학문에 매진하면서 동시에 과외 활동과 커뮤니티 활동에 대단한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이는 제가 제 멘토들에게 배운 소중한 것들이기도 합니다. 저는 또한 대단히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헬렌: 하버드 대학교에서의 경험을 공유해주실 수 있을까요?
에이미: 시간이 얼마나 있나요? 저는 종종 대학시절로 돌아가 다시 살아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합니다. 하버드 대학교는 친구들을 만날 수 있게 해 주었고, 내 관심을 발전시켜 나의 직업을 찾을 수 있게 해 주었으니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버드 시절 가장 좋았던 것은 수 많은 특강들과 행사들이었으며 각 분야의 존경 받는 지도자들로부터 많은 가르침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헬렌: 하버드대학교에 지원하는 학생들을 인터뷰하셨는데, 어떤 점들을 주목해서 보셨나요?
에이미: 열정적이고 추진력이 있으며 호기심이 많고 흥미 진진하며 신날 줄 아는 이미 자연스럽게 지도자의 자세를 갖추고 있는 지원자들로부터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저는 그들이 무슨 이유로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하고 있는지, 즉 무엇이 그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저는 그들이 과연 세상을 바꾸고 싶어하는지, 그렇다면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저는 이 지원자가 하버드의 교실에 앉아서 수업을 듣고 캠퍼스에서 열리는 다양한 클럽들 중 하나에 참여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헬렌: 그간 명문 대학에 재학중인 전형적인 아시안들에 대해 많은 글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기계적인 반복 암기에 의존하는 수학에 집중하고 사회적이지 않으며 과외 활동들에는 참여하지 않는다고 종종 말해집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에이미: 제 생각에는 어느 대학에나 그런 학생들은 있다고 생각됩니다. 명문대학이나 아시안 학생들에게만 국한되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제 생각에는 명문 대학들은 여러 방면에서 자격을 갖춘 지원자들을 찾습니다. 단순히 학교로부터 이익을 얻고자 하는 지원자가 아니라 학생으로서 그리고 이후 동문으로서 커뮤니티에 의미 있는 공헌할 수 있는 지원자들을 찾습니다. 저는 훌륭하고 대단히 겸손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역동적이고 사회적이며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참여하는 많은 아시안들을 알고 있습니다.
헬렌: 하버드대학교를 다니게 될 유학생들에게 해 줄 조언이 있다면?
에이미: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을 하는데 열려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비슷한 곳에서 온 사람들과 어울리기 쉽습니다. 대학은 여러분의 삶의 층위와 여러분이 편안하다고 느끼는 범위를 확장하는데 아주 좋은 곳입니다. 기숙사 방문을 활짝 열어 두고 복도에 있는 다양한 수 많은 사람들을 만나도록 해보세요.
헬렌: 당신의 교육 철학을 공유해 주실 수 있을까요? 지금의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에이미: 배움은 스스로를 위한 것이지 타인을 위한 것이 아니고 배움은 정신과 개성을 발전시키는 것이지 목적을 이루기 위한 방편을 찾는 것이 아니라는 유교의 가르침을 믿습니다. 저는 학생들이 단순히 점수를 획득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배움의 모든 과정 하나 하나를 즐기며 교육에 대한 경외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인터뷰를 담당한 혜원 헬렌 황은 뉴욕에 거주하고 있는 변호사입니다.
인터뷰: 하버드 동문 면접관 에이미 흔